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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팅의 전설 29cm 이유미 님이 알려준 글쓰기 재료 모으는 방법실전 마케팅 2020. 3. 14. 11:18
안녕하세요.
이상한 정비사입니다.
전 회사에서 일 할 때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시죠) 전 29cm 카피라이터 이유미 님의 카피라이팅 워크숍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29cm 온라인 편집숍 오늘 글의 주제는 그때 워크숍 당시 들었던 내용 중 이유미 님 께서 알려주신
"글쓰기 재료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유미 카피라이터 님이 카피라이팅을 하는 방법과 어디에서 그런 영감들을 떠올리시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작가님에 대해서 잠깐 소개해드릴게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29cm는 감성 편집숍 계의 으뜸인 곳이죠.
29cm가 성장해오는 데에 이유미 카피라이터 님이 빠질 수 없습니다.
전 29cm 카피라이터 이유미님 그때 당시 29cm가 가진 회사 자체의 경쟁력은 거진 다 이유미 님이 작성하신 카피라이팅에서 80% 이상이 나왔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그 당시 29cm 를 따라올 편집숍은 없었던 고 보아도 좋습니다.
저 또한 그 당시 29cm 를 좋아했는데요, 그 이유는 역시 사람을 홀리는 듯한 문장들이었습니다.
"한 여름을 여는 겨울 옷장" - 옷장 판매
"겨울이불 같은 사람" - 솜 이불 판매
"너와 나의 연결 고리" - 미아 방지용 팔찌
"내꺼 인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뱃살 " - 다이어트 제품
"아픈 만큼 예뻐지는 유기농 세럼" - 화장품
"그렇게 당신의 팔찌가 된다." - 팔찌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제품을 파는 곳에서 이런 카피가 나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따뜻함과 독특함이 뭍어나오네요.
물론 좋은 글만 쓰고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면 작가지 카피라이터가 아니겠죠, 하지만 현재 29cm가 증명해주고 있군요..ㅎㅎ 결국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구매 또한 이끌어냈답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글의 주제로 넘어가 볼게요!
이유미 님은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엑셀 시트 하나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곳에는 카테고리 별 / 분위기 별 / 장르 별로 OO 이 모아져 있습니다ㅎㅎ
이 OO 은 뭘까요?
네, 정답은 바로 "글귀"입니다.
거기에 들어가 있는 "글귀"들은 이유미 님이 쓴 글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평범하게 듣고 보게 되는 글을 그대로 카테고리 별 / 분위기 별 / 장르 별로 분류해둔 엑셀 시트입니다.
절대 보여주실 수 없다며 잠깐 (한 2초?) 정도 그 엑셀 시트를 보여 주셨지만 정말 수십 가지 카테고리로 잘 구분된 엑셀 시트를 볼 수 있었어요.
이유미 카피라이터님의 카피라이팅 방법을 잠깐 소개해보겠습니다.
- 제품 기획 시 분위기와 주제를 정한다.
- 정해진 분위기와 주제를 분석한다.
- 엑셀 시트에서 어떤 카테고리 글귀를 참고하면 좋을지 고민한다
- 제품에 맞도록 재 가공한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특별한 시스템이나 스마트한 업무환경과 같은 것들이 카피라이팅을 잘하게 하는 방법은 아니구나"
더불어 이유미 카피라이터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0과 1은 다르다, 0에서 출발하려고 애쓰지 말자. 기존에 것들을 더하고 빼고 조합하고 재해석하고,
재배치해서 개념을 확장해 덧 씌우고 포장하면 된다."즉, 모방하고, 베껴라!!!! << 오늘의 주제네요.ㅎㅎㅎㅎ
정말 공감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이 있죠.
저는 언제나 창작의 고통을 받았습니다. 저 또한 회사에서 하는 업무가 마케팅이라 하루에도 수십 개의 카피라이팅을 해야 하는데 안 된다며 낙담도 많이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미 세상에는 멋지게 만들어진 카피들이 많고, 전문적으로 카피라이팅을 하시는 분들이나 작품을 만드시는 작가님들이 오랜 고민 끝에 만들어둔 카피들이 있다는 사실을 참고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요?
처음부터 모든 것들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니, 낙담하고 낙심하고 답답하고 무기력했었습니다. (모두들 이런 경험들 있죠?)
이런 말도 덧 붙여 주셨습니다.
"모든 게 재료, 잘 빌려 쓰자"
단순했습니다.
그분은 많은 훌륭한 카피라이터 분들의 글귀들을 통해 영감을 받았던 반면
저는 있지도 않은 창의성을 발휘해 카피를 만들어 내려고 했던 것입니다ㅎㅎㅎ
그래서 이런 악 순환의 고리를 빨리 끊어버리고자, 저도 모방하기로 했어요. (꼭 글귀만 모방할 필요 없잖아요??ㅋㅋㅋㅋㅋ)
그 당시 워크숍을 듣고 나서 바로 만들었으면 좋았으련만,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시금 깨닫고.... (쓰읍)
아, 이런 작업들이 많이 귀찮아하실 수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겠다 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직접 해보니깐, 옮겨 나가는 중에 해당 글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니 글귀 하나로도 공부가 되더라고요!
그냥 나중에 써먹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을 통해 인풋 한 리소스를 더 깊게 공부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언제든 좋은 참고할 수 있는 보물창고?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두고 텅텅 비어있는 시트를 보면 가슴이 찡하죠. (쓰읍.. 2)
역시 노련하신 강사님 답게, 이유미 카피라이터님 본인은 어디서 이런 재료들을 수집하시는지 알려주셨어요!
그것도 공개합니다!! 확인하시고 저희도 한번 따라 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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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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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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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드라마 / 예능 대사 혹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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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광고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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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전단지 혹은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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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특히 테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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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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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설명서 혹은 포장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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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팅 혹은 마케팅 관련 서적
처음 잡지, 인터넷 뉴스까지는
"뭐야.... 나도 이야기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테드 강연, 홈쇼핑 멘트, 제품 설명서 혹은 포장지 내용 까지... 후들후들...
역시는 역시네요.
이제는 제 삶에서 글자 하나하나에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안경이 써진 것 같네요...ㅎ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앞으로 카피라이팅을 하거나 글을 쓰실 때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시작도 하지 않으면 글을 잘 쓸 수도 없겠죠?
글을 잘 쓰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써 이 "모방하고 베끼기" 방법을 이용하신다면
주변에서 깜짝 놀라서 왜 이렇게 글을 잘 쓰냐는 소리를 들을 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미 저도 몇 번 들었거든요...ㅎㅎ 잘 쓰는 비결은 우리만... 쉿..)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많은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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